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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싶음 빨리 헤어지세요.

애낳기전에 애를 왜 원하는지 상의는 하셨나요? 서로 원해서 가졌고 남편이 더 원해서 가졌든간에 애를 좋아하는 성향이 조금은 다르다고 봐요. 제 경우를 비롯하면 전 임신할려고 퇴사하고 바로 애가지고 5년동안 우리신랑이 외벌이였네요. 근데 외벌이동안 신랑이 3개월간은 열심히 하더라구요. 근데 외벌이에 대한 압박때문에 매일 야근을 전전했고, 야근하고 밥먹고 오기 일쑤였고, 야근안하는날은 거진 술마시고 11시넘어서 들어왔어요. 근데 저는 몸이 아직 덜풀려서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애기를 그때까지 못씻기고 있었죠. 그럼 11시에 애를 씻기고 재웠어요. 신랑올때 까지 기다려서요. 저녁은 거진 못먹고 지냈구요. 점심한끼가 다였어요. 애 낮잠시간. 그래도 버텼어요. 내 선택이니깐요. 애재우고 나가서 미친듯이 운동했어요. 아파트공터에서 매일 뛰었죠. 그러면 전 하루가 가는거예요. 근데 정말 전 빨리 일 복귀하고 싶었는데 둘째를 낳자고 하는거예요. 전 정말 싫었거든요. 매일 말도 안통하는 아이랑 둘이있는것과 매주오는 시댁이랑 정말 싫었어요. 근데 시간은 흐르네요. 벌써 둘째가 5살이고, 전 워킹맘이 되어있습니다. 근데도 아직도 분했던게 생각나서 욕이 나올때도 있어요. 신랑한테는 늙어서는 같이 안산다고 선포도 했구요. 저는 워킹맘이지만 회식도 못가고 애들을 케어해야되요. 그래도 전 우리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버틸려구요. 나름 행복할때도 있구요. 역시 지금도 저녁은 못먹네요. 그래도 힘이 될까 글 남겨요. 아니다 싶음 빨리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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